스마트공장

스마트공장이 뭐야?

Freedom-x 2020. 2. 4. 13:42

2022년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

올해 정부가 발표한 제조업 혁신 업무계획 중 하나의 목표인데요.

스마트공장, 정확히 뭘까요?

‘스마트 공장’이란, 제품의 모든 생산과정을 ICT(정보통신) 기술로 통합해 기업의 생산성, 품질 등을 향상시키는 첨단 지능형 공장을 말합니다. 제품의 기획 설계부터 유통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포함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각 기업의 여건에 맞는 단계적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맞춤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 게 ‘스마트공장’‘공장 자동화’의 차이에요.

물론 둘은 생산시설을 무인화하고 관리를 자동화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공장은 자동화에 더해 물류, 소비자 등의 객체에 지능을 부여하고 이를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해 데이터를 연결·수집·분석합니다. 또 스마트공장은 공정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연결해 통합적인 최적화를 이룰 수 있지만, 공장 자동화는 단위 공정 별로만 최적화가 이뤄진다는 것이 분명한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 사이의 차이점만 봐도 제조업에 스마트공장이 왜 필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공장에서는 제조 전과정을 통합 연결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손실을 줄임으로써 제조비용의 절감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들을 직접 만나볼까요?

아주화장품_출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화장품 전문기업 ‘아주화장품’을 먼저 둘러볼께요. 이 기업은 연구개발의 중복과 데이터집계 방식의 비효율성을 겪었는데요. ERP(전사적자원관리)라는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한 후, 데이터 축적 및 관리로 재고 비용 절감, 클레임 건수 감소, 업무시간 단축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대흥농산_출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시설작물 재배업체 ‘대흥농산’은 생산성을 올리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 기업은 현장 인력의 숙련도에 따라 생산성에 많은 차이가 발생하는 숙제가 있었는데요. 수기 관리로 인한 업무 비효율성, 원가 리스크 등의 문제를 겪었습니다. 스마트공장 구축 후 데이터·시스템 중심 최적의 버섯 재배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생산수율은 증가하고 불량률은 감소하는 등의 긍정적 성과를 이뤘다고 합니다.

출처 대성아이앤지

자동차 관련 부품 생산 업체인 ‘대성아이앤지’는 제품 검사 이력을 만드는 과정에서 데이터 누락, 오입력 등의 실수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서버 및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등의 하드웨어를 구매하고 이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적용하면서 회사의 공정이 훨씬 수월하게 변했습니다. 데이터 관리의 투명성이 확보되고 개선 방안이 도출되면서 불량률 39% 감소, 설비 가동률 2% 개선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합니다. 재무적으로 따진다면 연간 5700만 원 이상의 효과를 얻은 것이죠.


스마트공장

앞으로가 더 전망이 밝을 예정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입니다.

세계 스마트공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8%가 늘어날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국내 또한 2020년까지 연평균 11.2%가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정책 또한 확대되고 있죠.

스마트공장은 생산방식의 변화 뿐 아니라 공장의 위치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선진국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리쇼어링(Reshoring) 요인으로 스마트공장이 꼽히죠.

리쇼어링(Reshoring)이란 비용 절감을 위해 해외에 나간 자국 기업들이 다시 돌아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스마트공장이 등장하면서 자국 내 제조 비용과 제3국에서의 제조 후 수출 비용에 큰 차이가 없어지기 때문인데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점점 더 고도화되면서,

스마트공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민기자단이 작성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