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류 중의 마그네슘은 도정과정 중 80~96%가 손실된다.
따라서 일상적인 식사에서는 마그네슘이 흔히 결핍되지는 않으나 정 제된 식품이나 가공식품에의 의존도가 높은 경우 마그네슘 섭취량이 낮아질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이들 식품의 추출물 또는 다음의 합성원료를 첨가한 가공식품과 마그네슘 보충용 식품도 좋은 급원식품이다.
마그네슘 평균필요량은 ㎏ 체중 당 필요량에 표준체중을 적용시켜 구한 값이다.
우리나라 20~29세 성인의 경우, 남성의 평균필요량은 285㎎/일, 여성의 평균필요량은 235㎎/일이며, 권장 섭취량은 평균필요량의 120% 수준으로 남성의 경우 340㎎/일, 여성의 경우 280 ㎎/일이다.
31세 이상 성인의 경우에는 연령 증가에 따른 식이섬유소 섭취 증가와 신장기능 감소 때문 에 ㎏ 체중 당 필요량이 20~29세 성인보다 높게 책정되어 남성의 평균필요량은 295㎎/일, 여성의 평균필요량은 235㎎/일이며, 권장섭취량은 평균필요량의 120% 수준으로 남성의 경 우 350㎎/일, 여성의 경우 280㎎/일이다.
50세 이상 성인과 노인의 경우에는 표준체중이 낮아짐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신장 기능의 감소를 고려하여 30~49세 성인의 평균필요량 및 권장섭취량이 적용된다.
임신부의 경우, 임신기간의 체중증가는 일부 근육조직 증가에 기인하고 이는 마그네슘 요구 량 증가를 수반하므로 적절한 체중증가에 대한 마그네슘 증가량을 계산하면 평균필요량이 33㎎/일, 권장섭취량이 40㎎/일로 이 값을 성인 여성의 평균필요량과 권장섭취량에 각각 추 가한다.
수유부의 경우에는 마그네슘 섭취량이 모유의 마그네슘 함량에 영향을 주지 않고 소변 중 마그네슘 배설량도 감소하므로 비 임신 여성과 동일한 평균필요량 및 권장섭취량이 적용된 다.
신장은 체내의 마그네슘 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람에서 혈청 마그네슘의 약 75% 는 사구체에서 여과되는데, 여과 장애가 생긴 경우에는 신장의 세뇨관으로 이동되는 마그네 슘의 양이 감소한다.
정상적인 경우에 마그네슘은 세뇨관에서 재 흡수되며, 재 흡수되는 양 은 체내에 보유되어 있는 마그네슘의 양에 의해서 조절되지만, 신장의 사구체 기능이 심하 게 손상되면 요를 통한 마그네슘의 배설이 감소되어 혈청 내의 마그네슘량이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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