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팟(Tesla Pod) 콘셉 디자인(출처 Fábio Martins)
미래 테슬라 자율주행 차량을 점쳐 볼 수 있는 콘셉 디자인이 등장해 화제다.
포르투갈 디자이너 파비오 마르틴스는 '테슬라팟(Tesla Pod)' 이라는 이름의 콘셉 디자인을 공개했다. 그는 "미래 테슬라차는 이런 식이 되지 않을까 상상해 디자인을 했다"며 "테슬라와 공식 관계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민 및 화물 수송을 위한 도시 모듈 자율주행 전기차 플랫폼(Modular Autonomous Electric Platform for Urban Transports of People and Goods)’라고 부제를 붙였다.명명했다.
이 플랫폼에는 마치 스마트폰 뼈대를 연상케 한다. 라이다(LIDAR) 센서와 레이더(RADAR)가 장착되어 있을 뿐 아니라 기존 초음파와 시각 센서도 유짛ㄴ다. 모두 레벨 5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부품이다. 다른 모듈은 하나의 플랫폼에 장착될 수 있다. 각 모듈은 도시 환경에서 시민 또는 화물을 수송하기 위한 목적에 특화되어 있다.
대칭 형태로 디자인된 테슬라 팟(Tesla Pod) 플랫폼 (출처 Fábio Martins)
모듈 교체를 위해 플랫폼은 대칭 형태로 디자인했다. 앞쪽 콘솔은 뒤쪽 콘솔과 같은 형태다. 이는 차량 생산 비용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시스템이 한결 유리해진다. 아울러 소비자가 이용할 때 내야 할 비용은 낮아진다.
이 플랫폼은 네 개의 바퀴를 모두 조종할 수 있다. 바퀴 안에 장착된 전기 모터는 좁은 골모길에서도 차량 운행이 가능하게 해준다.
테슬라 팟 플랫폼에서 모듈을 분리해 교체하는 모습(출처 Fábio Martins)
플랫폼 중앙에는 중앙 유지 장치를 찾아볼 수 있다. 이 장치는 모듈을 고정하기도 하고 주차 공간으로 작은 차량을 이동시키기도 한다. 필요할 때는 도시 전체에 흩어져 있는 이 주차 공간에서 다시 이동될 수 있다.
파비오 마르틴스 디자이너는 “각 모듈이 기존 이동수단보다 상당히 낮은 가격에 생산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플랫폼과 독립적인 모듈을 교체하면서 차량의 형태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들이 자동차에 접목되고 있다. 소비자가 내야하는 비용은 줄이면서 도시에서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자동차 디자인은 계속해서 시도한다. 테슬라팟을 비롯한 신개념 자율주행 디자인은 도시 이동수단 혁신의 첫걸음으로 보여진다.
최경헌 에디터 carguy@carguy.kr
카가이 자율주행 연구소 이동의 즐거움 <카가이> www.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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