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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검은무늬병, 가축에 먹이면 중독증세 ‘어떤 병변이길래’

Freedom-x 2015. 11. 25. 16:23

 
11월 4일 방송된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선 고구마에 생기는 병변인 고구마 검은무늬병에 대해 다뤘다.

고구마 검은무늬병은 고구마의 어린모, 줄기, 덩이뿌리 등에 생기며 만일 검은무늬병에 걸린 고구마 덩이뿌리를 가축 사료로 쓰면 가축이 식욕 감퇴, 호흡장애, 눈의 충혈, 설사 등 중독 증세를 일으키기 때문에 사료로 쓰면 안된다.


어린 줄기의 지상부에서 검은 반점으로 나타나고 반점이 확대돼 줄기를 둘러싸면 잎이 누렇게 변한다. 병반 부위를 잘라보면 괴근 내부까지 검게 변해 썩어 있다.

고구마 검은무늬병을 방지하기 위해선 병에 걸리지 않는 좋은 품종을 선택해 재배하고 3년 이상 재배하지 않은 포장에서 육묘해야 한다. 만일 병든 개체가 있다면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구마 검은무늬병 감염은 10~34℃에서 일어나며 발병 최적온도는 23~27℃다. (사진=농촌진흥청)

 

 

특징

감염부위가 검은색 썩음으로 나타나서 더뎅이 증상이 되는 병으로 수량과 상품가치를 떨어트린다. 고구마 뿌리에서 감염시기와 품종에 따라 다양한 병징이 나타난다. 검게 썩은 반점이 뿌리부위에 생기며 심하게 발생하면 묘의 생육이 억제된다. 가장 흔한 병징은 고구마 뿌리의 표면에 나타나는 더뎅이 증상이다. 더뎅이 증상은 다소 불규칙한 원형으로서 주로 5mm 이하의 표면에서 형성된다. 암갈색이나 검은색으로 괴사되고 균열되어 있다. 크기는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3cm 이하로 크게 확대되지는 않는다.

 

발생환경

병원균은 토양전염성으로 기주작물을 재배하지 않아도 토양 속에서 수년간 생존한다. 주로 고구마에 병을 일으키지만 나팔꽃과 같은 메꽃 속의 식물도 기주가 된다. 병원균은 농기구나 이병식물체 등에 의하여 전파된다. 병발생은 토양의 pH, 습도, 재배작물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토양의 pH가 병발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토양의 pH가 5.2 이하의 산성토양일 경우 병발생은 미약하지만 토양의 pH가 5.2 이상일 경우 병발생이 크게 증가한다. 다소 건조한 토양에서 병발생이 심하다. 동일 포장에 감수성품종을 연작할 경우 병발생이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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