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이란

주차공간 공유 플랫폼, 모두의 주차장

Freedom-x 2016. 2. 25. 08:59



주차공간 공유 플랫폼, 모두의 주차장


      


PART1. INTRO


1. 기업 선정 이유

   

   빌딩의 주차장은 건물에서 또 다른 수익의 원천이다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건물은 주차료만으로도 추가의 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주차장을 통한 수입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주차장의 모든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남는 공간을 최소화하고 가장 적절한 가격에 주차공간을 제공해야 한다그러나 적절한 관리가 힘든 실정이다대부분의 빌딩 주차장은 관리 업체 하청을 통해 관리된다그래서 정해진 가격과 주차 관리 외에는 거의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이는 비단 주차장 관리 업체만의 문제는 아니다.기본적으로 비어 있는 주차 공간을 찾는 수요자와 주차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공급자 간에 소통이 불가능하여 발생하는 문제다즉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한쪽에서는 주차장이 비어 고민하고 있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헤매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공유경제와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주차장 플랫폼인 모두의 주차장이 핫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현황을 바탕으로 모두컴퍼니의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고유사 스타트업 기업과의 비교를 통하여 현재 시장현황을 파악하려 한다더 나아가 모두컴퍼니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모두컴퍼니의 향후 발전 방향과 전략에 대하여 모색하려 한다.

 

2. 기업 선정 배경


1) 시장 현황



그림1 심각한 주차난                                                                                          <출처 : Google>


그림2 자동차 등록대수 추이                                                                             <출처 : 국토교통부>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현재 서울특별시의 주차난은 전국적으로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토면적이 100,210 km² 인 좁은 면적에 국민 소득이 점차 증가 되면서 자동차 소유대수가 가구당 2~3대로 증가하게 되었고, 2014년 기준으로 등록된 차량 수가 2000만이 돌파되어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했다. 인구밀집도가 가장 집중되어있는 서울특별시와 근교 수도권에서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는 주차공간의 부족 문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주차난을 해소하려는 노력과 시민들의 불편은 사업가의 상황에선 또다른 기회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기술들로 최고의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오늘도 경쟁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먼저 시장에 등장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모두의 주차장>은 공유경제라는 신선한 비즈니스 모델로 시장에 등장하여 이러한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며 점유율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2) 공유 경제


개요 -

한 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업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를 의미한다쉽게 말해"나눠쓰기"란 뜻으로 자동차빈방책 등 활용도가 떨어지는 물건이나 부동산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자원활용을 극대화하는 경제 활동이다소유자 입장에서는 효율을 높이고구매자는 싼 값에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소비형태이다.

 

2008년 미국발 경제 위기의 충격이후 새롭게 탄생한 개념으로 로렌스 레식 하버드대 법대 교수가 처음 만들어 냈다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특징인 20세기 자본주의 경제에 대비해 생겨난 개념이다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2011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10가지 아이디어’ 중 하나로 공유경제를 꼽았다.
 

특징 -

(1) 재화나 상품을 임대 및 대여하거나 단기 서비스를 제공해 일시적으로 공유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2) 물물교환 및 중고거래를 통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재분배하여 장기적으로 재화를 공유할 수 있다.

(3) 제품 생산 시 아이디어를 협력하거나 자금을 협조하는 등 선택적으로 공유 및 협업하는 방법도 있다보다 세분화해서 공유 주체를 C2C와 B2C/C2B로 나눌 수도 있다.

 


그림3 공유경제의 Model                                                    <출처 : LG경제연구원>

 

성공하기 위한 과제 -

(1) 접근성과 편리성 - 공유가 가장 활발히 일어나기 위해서는 필요한 물건에 대한 검색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져야 하며물건까지의 거리가 가까워야 하며그 물건을 픽업하고 리턴하는 과정이 편리해야 한다.

(2) 사용자와 서비스 제공자간의 신뢰형성 - 공유가 활발하게 일어나기 위해서는 물건을 빌리는 사람과 물건을 빌려주는 사람사이의 신뢰가 형성되어야 한다.

(3) 경제성 - 공유 경제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용자와 서비스 제공자에게 분명한 경제적 이익을 안겨줘야 한다이것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공유 경제 기업의 가장 큰 공통점이다.

 

사례 -

(1) 국내 사례: Kozaza(코자자)

코자자(Kozaza)’는 현재 ‘Book Homes in Korea’라는 슬로건으로 한국을 찾은 여행객과 현지 호스트를 연결해주는 빈방 공유플랫폼 서비스이다현지 호스트가 남는 빈방을 공유해 수익을 올리는 동시에 글로벌 친구도 사귀고여행객은 현지인이 생활하는 공간을 경험하는 특별한 체험을 하도록 도와준다코자자는 우선적으로 우리의 가장 소중한 전통공간인 한옥을 같이 향유하고 글로벌 한류관광으로서 발전시키고자 한다.이를 위해 한옥에서 머물면서 한국 전통과 라이프스타일 및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옥스테이 HANOKSTAY’에 힘쓰고 있다현재한옥스테이를 넘어 탬플스테이일반주택아파트펜션 및 게스트하우스 공유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수익모델은 빈방 공유를 통한 수수료 10%로 수익을 창출한다. 



그림4 Kozaza의 Business Model                                             <출처 : Kozaza>


(2) 외국 사례: Zipcar

Zipcar는 회원제 렌터카 공유 회사이다회원은 일 단위시 단위로 자동차를 빌릴 수 있다. 1999년 미국 캠브리지 매사추세츠에서 설립되었고, 2007년 10월 31일 경쟁 업체였던 플렉스카를 합병하였다. 2013년에 에이비스에 인수되었다.

Zipster라고 불리는 회원은 사용 가능한 자동차를 검색할 수 있고인터넷과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시간단위로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예약한 시간만큼 비용을 지불한다모든 자동차는 길이나 공용 주차장에 정해진 전용 주차장이 있다.

예약은 자동차 보함과 연료 카드그리고 세차 및 유리창 세제와 같은 일상 정비 비용을 포함하고 있다.누구든지 회원이 되면 자동으로 Zipcar 도시의 Zipcar를 예약하고 사용할 수 있다.



그림5 Zipcar의 Business Model                                                             <출처 : Zipcar>



3) 정부 3.0 공공데이터 개방

 
그림6 공공데이터 활용 사례 산업군                                                                     <출처 : 공공데이터포털>

 

정부 3.0는 함께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공공정보를 국민에 개방하여 이를 편리하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개방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교통날씨의료 등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포털에 없는 자료는 해당 부처에 의뢰를 하면 제공받을 수 있다이를 통해 많은 민간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개방 이후 아래의 그림과 같이 많은 산업 군에서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앞세워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있다.



그림
데이터 개방이용활용                                                                      <출처 : 공공데이터포털>

 

공공데이터법 시행 이전과 비교할 때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기준으로 개방 건수는 약6다운로드건수는 약7배 증가하였으며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개발한 사례도 42개에서 333개로 8배 가량 크게 증가하였다.



그림
8 1년간 가장 많이 사용된 데이터 TOP 10                                                      <출처 : 공공데이터포털>

 

공영주차장정보는 지난1년간 가장많이 활용된 데이터 6위에 올라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짐작하게 하였다.

 


그림국내 공공정보 민간활용 시장전망                                         <출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

 


  

 

 

PART2. 기업 소개


1. 기업 소개


그림10 (주) 모두 컴퍼니 소개                                                                                                         

 

‘모두의 주차장’나만 아는 주차장 정보도 함께 나눈다

 

 

1) 최근 활동 현황

 

- 연혁 - 

 

 - 수상내역 -


  <출처 :모두의 주차장, 자체제작>

 

모두의 주차장’ 앱은 서울시 주차장정보 오픈API와 공공데이터포털에서 검색어 주차장을 입력했을 때 검색되는 30여 가지의 공공데이터를 모두 활용주차장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DB화 시켰다이렇 게 DB화된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지도상에 표시주차장의 위치와 요금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 록 사용자에게 제공한다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인근 주차장이 요금 정보와 함께 지도에 표시가 되기 때문에 위치와 요금을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타 서비스와 달리 사용자가 참여하여 직접 새로운 주차장정보를 제공하거나 오류에 대해 수정 요청도 할 수 있다또한 다양한 필터 기능으로 필요한 주 차장만 검색할 수 있고주차장 공유 기능을 제공하여 개인이 가지고 있는 주차 공간을 다른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2) 서비스 소개


그림11 모두의주차장 소개                                                                        
 <출처 : 모두의 주차장>


그림12 모두의주차장 서비스 소개                                                               
 <출처 : 모두의 주차장>


그림13 모두의주차장 서비스 소개                                                               <출처 : 모두의 주차장>

 

3) 비전 및 목표


 - “주차 공간의 Wikipedia” - 

서울시 내 주차 공간 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검색하고올릴 수 있는 서비스

 

- “주차 공간의 AirBnB” -

주차공간의 유휴시간대 판매를 통해 부가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서비스

 

모두의 주차장의 지향점은 주차난과 불법주차로 인한 사회적 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것 이다단순히 주차정보를 제공하고, 주차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사회적으로 불편한 문제들을 공유경제 플랫폼을 이용하여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목표를 위해 모두컴퍼니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주차공간 정보의 통합 플랫폼 구축과 주차공간의 공유활동 플랫폼 제공을 통한 공유경제 생태계 구축이다.


김동현 공동대표에 따르면단 사람들의 인식과 문화를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다사람들의 인식 속에는 공유라는 것이 공짜라는 것과 동일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주차공간 제공자가 주차장을 공유했을 때이를 편법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을 예방하기위해 서울시와 협력하여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주차 문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도구적 방법으로는 역부족이라 생각하여 인식과 문화를 전환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러한 인식의 전환을 다루는 플랫폼 역할을 모두의 주차장이 전담한다면 전체 생태계가 좋아 질 것이라는 것이 김동현 공동대표의 생각이다.

 

 

 

 

PART3. 기업 환경 분석

 

1. 내부 환경 분석

 

1) Business Model Canvas


그림14 모두의주차장(개인) 수익 모델                                                                  
<출처 : 자체제작>


그림15 모두의주차장(자치단체) 수익 모델                                                             
<출처 : 자체제작>


모두의 주차장은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택하고 있다정부에게서 공공데이터를 받고 자치단체와의 거주자우선주차지역 관리를 계약에 의존하여 주차정보와 공유주차장을 중계하고 있다이때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폭넓은 주차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주차난을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사용자관점에서는 주차를 위해 필요한 시간을 절약하고 일반 주차장에 비해 저렴한 주차요금으로 주차를 할 수 있다이러한 모두의 주차장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주차정보가 필요한 이용자공유를 원하는 이용자좀 더 넓게는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하는 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구축을 기반으로 제공되며 이용자와의 소통은 SNS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여기서 서비스에 들어가는 비용은 각종 개발 및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비용과 마케팅 비용 등이 소요된다그리고 모두의 주차장은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중개 수수료각종 업체와의 제휴 수당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림16 모두의주차장 Business Model Canvas                                                      
<출처 : 자체제작>


림17 모두의주차장 Business Model Canvas                                                                   
<출처 : 자체제작>

 

모두의 주차장의 핵심자원은 공공 데이터 활용이다. 시나 구에서 보유하고 있는 주차장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면 모두의 주차장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주차장과 관련된 정보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위치를 바로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위치 기반 서비스 시스템​ 또한 핵심적인 자원이 된다. 더불어네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과의 제휴는 운전자들로 하여금 주차공간까지 더 빠르게 갈 수 있는 길을 찾아 안내하여 더욱 편리한 생활을 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중요한 사항들이다. 

모두의 주차장이 갖춘 핵심 프로세스는 공공 데이터를 민간에게 공개 가능한 형태로 가공하여 운전자들이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핵심 프로세스는 운전자 뿐만 아닌 시나 구의 살림을 운영하고 있는 공공기관도 주차난과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제공자, 운영자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2) 제휴 기업을 통한 내부 환경 구축


 (1) 더 넓은 서비스로의 확장네이버 모두의주차장



그림18 네이버 X 모두컴퍼니


네이버는 주차장 정보 공유 앱 '모두의 주차장'을 서비스 하는 모두컴퍼니와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는 모두컴퍼니로부터 제공받은 주차장 DB를 활용해 이용자들에게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고모두컴퍼니는 네이버 지도서비스를 통해 자사의 서비스를 더욱 알릴 방침이다.

김지현 네이버 제휴협력실 이사는 "네이버의 지도 API를 기반으로 구축된 '모두의 주차장'이 다시 네이버에DB를 제공하고양사가 함께 동반성장을 이뤄나간다는 점에서 진정한 상생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한 네이버 지도네이버 서비스 확보

 

(2) 공공데이터 협력 인천광역시 모두의주차장



그림19 모두의주차장 X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는 위치기반 주차장 안내 어플 모두의주차장을 서비스 중인 모두컴퍼니(공동대표 강수남김동현)와 함께 700여개 공영주차장 데이터를 공동으로 구축해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개방된 인천시 공영주차장 정보가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과 모바일 어플을 통해 향후 민영 및 부설 주차장까지 개방 범위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개방으로 모두의주차장’ 어플을 통해 안내되는 주차장 정보는 1,200여개 외에도 모두컴퍼니가 자체적으로 조사 수집한 부설주차장의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

 

인천광역시와의 협약을 통한 양질의 주차 데이터 확보

차후 다른 도시와의 협약 가능성 증대

 

(3) 주차시장 O2O 스타트업의 크로스, ‘모두의주차장 오픈도어


 
그림20 모두의주차장 X 오픈도어

 

모두의주차장은 공유주차장을 포함 인근의 주차공간을 확보한 후 모두의주차장을 통해 모바일로 사전 주차신청을 받고오픈도어가 현장에서 발렛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100여 명의 자가 차량 참석자들에게 무료 발렛파킹 서비스를 제공했다.


모두의주차장 김동현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스타트업콘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몰리는 행사나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인근 주차장 정보 안내 및 주차공간 확보와 발렛 서비스 연계 등의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갈 방침을 나타냈다.

 

오픈 도어와의 콜라보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추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음



2. 외부 환경 분석

 

1) 타사 비교 및 분석

 

(1) ParkHere(파크히어) “IT기술을 통해 주차를 혁신한다.”

 

 
그림21 파크히어(PARK HERE)                                                                       <출처 : 파크히어>

 

개요 -

파킹 스퀘어에 의해 서비스되고 있는 온라인 주차장 예약 서비스이다. ‘운전자 주차장 사업자사이의 온라인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채널로숨어 있는 빈 주차장을 실시간 검색하고 평균 60%(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결제 할 수 있다현재(2015년 4월 기준서울경기 지역에서 약 300여개의 프리미엄 주차장을 확보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크히어는 주차를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맡기는 행위라고 정의하고 있으며주차 컨시어지 서비스(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주차장은 도시 생활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로서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주자창 부족은 더욱 심각해져갔다이러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파크히어는 운전자에게 도심 곳곳에 숨은 유휴 주차 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합리적인 거래를 촉진하고자 한다.

 

특징 -


그림22 
파크히어(PARK HERE)의 진행 방식​                                  <출처 : 파크히어>

 

주차 고객의 위치기반 또는 지정한 조건에 따른 실시간 주차 정보를 제공한다. ParkHere 시스템에 의해 해당 주차장의 만차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하여고객의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한다주차장의 형태요금크기(수치), 서비스운영 시간 등 주차 고객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한 구체적 정보를 제시한다. ParkHere 제휴사의 경우운영 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정보를 수집한다또한 수요-공급의 상황에 따른 변동 가격 설정(Dynamic Pricing) 정책을 적용하여 가장 합리적인 주차료를 제안한다주차료의 경우 P코인의 충전 또는 오픈 결제 방식을 통해 쉽고 빠른 결제가 가능하며안전한 거래를 위해 외부 대행사(이니시스)를 통해 결제가 진행된다결제/사용 이력 정보는 홈페이지 및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ParkHere를 통해 구입한 온라인 주차권은 각 주차장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발급받은 온라인 주차권은 사진문자 등으로 주차고객의 휴대폰에 저장할 수 있다.

 

수익 모델 -

ParkHere는 등록된 주차장이나 APP을 이용하는 사용자들로부터 발생하는 중개 수수료를 받고 있다또한 다양한 행사에 주차장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림23 파크히어(PARK HERE)의 수익 모델​                                    <출처 : 파크히어>

 

(2) SellPark(셀팍) 쉽게 주차하고 빈주차장으로 돈버는 셀팍

 

 
그림24 셀팍(SellPARK)      <출처 : 셀팍>

 

개요 -

주차장 오픈마켓인 쏄팍은 서울시 지정 공유기업으로 공유 경제 비즈니스 플랫폼이다현재(2014년 10월 기준서울시 및 경기 지역에 2000여개가 넘는 거래 가능한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공영/민영/무료 주차장 정보가 있어 복잡한 도심의 주차장 찾기를 도와준다미리내 운동과 업무 협약을 맺어 주차 나눔 운동을 함께 하고 있으며카쉐어링 업체인 씨티카와도 업무 협약을 하여 도심환경을 생각하는 전기차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안 쓰고 비어있는 주차장을 보유한 사용자들은 쎌팍을 통해 주차장을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특징 -

터치 한번으로 주변의 주차장을 검색할 수 있다간편한 주차장 검색뿐만 아니라 입금 및 결제 내역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APP에서 편리하게 차량이나 보유하고 있는 주차장 사진을 등록할 수 있다또한자신의 주차장 등록주차장 예약주차권 발급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주차장 소유자는 쎌팍에 주차장을 등록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하고 주차장 이용자는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주차장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보증금이 필요하며이 보증금은 주차장에 의해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된다.

 

 
그림25 셀팍(SellPARK) 의 진행 Process                                                                            <출처 : 셀팍>

 

수익 모델 -

SellPark은 등록된 주차장이나 APP을 이용하는 사용자들로부터 발생하는 중개 수수료를 받고 있다.

 
그림26 셀팍(SellPARK)의 수익 모델                                    <출처 : 셀팍>


(3) 비교 분석

 

공통점 -

a. 민영/공영 주차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모두의 주차장정부로부터 제공받은 정보개인이 공유한 주차장 정보기업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SellPark & ParkHere: 정부에서 제공한 데이터와 기업에 등록된 주차장 정보를 바탕으로 주차장 정보를 제공한다.)

 

b. 중개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APP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결제를 할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를 받는다.)

 

c. 주차장과 사용자를 연결해주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다.

 

d. 기본적인 서비스 구조는 동일하다.

 

차이점 -

a. ParkHere는 수익을 추구하지만모두의 주차장이나 SellPark은 공유경제를 추구한다.

 

b. 모두의 주차장은 거주자 우선 주차지역을 활용하지만, ParkHere과 SellPark는 활용하고 있지 않다특히, SellPark은 같은 공유경제를 추구함에도 불구하고 활용하지 않고 있다.

 

c. 모두의 주차장과 SellPark은 주차장 등록이 가능하지만, ParkHere는 주차장 등록이 불가능하다. (SellPark의 경우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개인이 주차장을 등록할 수 있다.)

 

d. ParkHere와 모두의 주차장은 APP으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SellPark는 APP과 WebSite를 이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e. SellPark과 ParkHere는 제휴업체가 존재하여 해당 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우 APP을 이용할 수 있으나모두의 주차장은 제휴업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제휴업체가 존재하는 경우 APP을 이용하여 직접적인 결제를 할 수 있다또한원하는 요일과 시간에 예약할 수 있다. / 모두의 주차장의 경우 거주자 우선 지역일 경우만 APP을 통해서 결제가 가능하고예약서비스에 한계가 있다.)

 

f. 서비스 제공 지역과 주차장의 수가 다르다. (ParkHere: 서울 및 경기 지역에서 서비스약 300여개의 주차장과 제휴를 맺고 있다. / 모두의주차장거주자 우선 지역을 주차장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서울의 특정 구에서만 할 수 있지만기본적인 주차장 정보는 서울 외 다른 지역도 제공하고 있다. / SellPark: 서울 및 경기 지역을 통틀어 2천여개 정도의 주차장 정보를 제공한다.)

 

g. 서로 다른 운영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모두의 주차장등록된 주차장에 대해 신뢰를 가지고 따로 관리는 하지 않고 있다. / SellPark: 주차장을 등록하기 위해 보증금을 받고 그 보증금을 바탕으로 주차장 서비스를 관리하고 있다이용자와 주차 장소 제공자 모두 SellPark Website에 적혀있는 이용 규약을 따라야만 한다. / ParkHere: 기업과 주차장의 제휴를 바탕으로 한다제휴한 주차장의 경우 ParkHere에 의해 가격이나 서비스 방식 등 다양한 방면으로 도움 및 관리를 받는다.) 



3. SWOT 분석

 


 그림27 모두의자동차 SWOT 분석                                                               <출처 : 자체제작>

 


 

  

PART4. 문제점 및 해결방안

 

모두의 주차장은 현재 가장 널리 알려진 주차 공유 서비스 플랫폼이지만가장 많은 문제점을 도출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번 장에서는 모두의 주차장의 문제점을 도출하고향후 전략을 통한 해결방안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다.

 

1. 문제점

1) 거주자 우선 주차지역에 의존적인 수익


모두컴퍼니의 수익의 대부분은 공유주차장 중계 수수료를 통해 발생된다이 때 공유주차장은 거주자우선주차지역에 한정되어있다하지만거주자우선지역에 가장 활성화 되어있는 서울을 기준으로 약 16만 명이 운영되고 있다. (2015년 기준다시 말해서 모두의 주차장이 운영할 수 있는 최대 공유주차장은 거주자우선주차지역의 수에 한정된다는 뜻이다거주자우선주차지역은 주차공간의 소유권을 임시로 사용자가 일정기간동안 임대하는 형식을 가지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 단위로 계약을 하게 되며수익 배분도 지자체와의 계약에 따라 다르다송파구 기준으로 약 16,000명의 거주자우선주차지역을 계약했을 때 수익이 약 1억 5천만원이다이를 기준으로 서울시의 거주자우선주차지역 수인 약 160,000만을 전부 관리한다 해도 약 15억원의 수익이 최대 수익으로 계산된다.

 

2) 지자체 단위의 계약

 

거주자 우선 주차지역을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만큼, 위에서 설명했듯이 지자체 단위로 계약을 진행한다작게는 5천면에서 최대 2만면의 단위로 계약을 진행하게 되는데(각 구별로 거주자우선주차지역의 수를 조사한 후 최소최대를 기록사업초기에 확장 시 큰 이점이 될 수 있지만반대로 계약기간이 만료 후해당 지역주민의 이용이 저조할 경우에는 관리하는 주차장 수가 매우 큰 단위로 줄어들 수 있다때문에 높은 거주자 우선주차지역에 대한 의존도는 반대로 큰 위협이 될 소지가 있다.


거주자 우선 주차지역 설치 현황 ]

 

그림28 서울특별시 거주자 우선 주차장 현황                                                                <출처 : 서울특별시>

  - 서울시 거주자 우선주차장은 총 131,346
  - 동별 평균 310면 운영미 운영 39개 동 
  - 최다 운영송파구 오금동 2,346

 

3) 낮은 신뢰 수준

 

모두의 주차장은 기본적으로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공급자와 소비자 간에 발생될 수 있는 문제들을 예방조치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비를 해야 한다하지만 모두의 주차장은 가장 기본적으로 명시되어 있어야 할 약관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현재 명시되어있는 이용약관은 기본적으로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이용에 대한 규정들만 명시가 되어있는 상황이며단순하게 일반 주차장의 정보만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공급자와 소비자를 중계해주는 만큼 공급자용소비자용 이용약관(계약약관)이 필요하다예를 들어소비자 입장에서 주차장을 예약하고 주차구역에 갔을 때 다른 차량이 주차되어있는 경우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지에 대한 규정이 없다또한 공급자 입장에서도 대여자가 지정된 시간을 초과해 사용하는 경우어떤 보상과 대처 방안이 있는 지에 대한 약관이 없다만약 자체적으로 이미 해결하는 방식이 있더라도 미리 공시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공급자 간의 혼란과 갈등을 야기 시키는 문제가 된다.  Airbnb의 경우 페이스북을 연동하고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범위 정도의 신뢰성을 인정하는 것처럼모두의 주차장 또한 상호 신뢰를 파악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

 

4) 한정적인 서비스 제공 방식

 

모두의주차장은 현재 당일시간 단위를 바탕으로 임대 형식으로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시장 내 경쟁자들이 일일주 형식으로 예약 시스템을 발전시켜나가는 트렌드에 있어 퇴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또한사용자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국한적인 면을 노출하고 있다

 

 

그림29 모두의주차장 서비스 제공 방식                                                           <출처 : 모두의주차장>

 

또한 주차 서비스를 이용 시 누적되는 적립금이 모두의 주차장 서비스만을 이용하는 제한적인 적립금의 형태를 나타내어 포인트 자체가 현금화되지 못하여 공유경제를 지향하는 모두의 주차장의 비전에 부합하지 않는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2. 해결방안

 

1) 개인 주차장 공유 활성화

 

영국의 공유 주차장 플랫폼 ‘Just Park’ 는 개인이 소유한 주차공간을 공유하며 공급자는 여분의 주차공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서비스이다. ‘Just Park’는 우리나라만큼 주차문제가 심각한 영국의 런던을 중심으로23,000개의 개인 주차공간을 공유하고 있으며, 500,000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런던의 번화가에서 주차공간을 대여하여 발생되는 개인의 수익은 연간 3천 파운드(한화 약 485만원)에 해당한다모두의 주차장 역시 추후 거주자우선주차지역 뿐만 아닌 개인 주차공간회사(단체)의 주차장의 공유를 적극적으로 유도하여C2C의 거래 수수료까지의 수익창출의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개인 유휴 공간의 공유 확산은 모두의 주차장이 지향하고 있는 주차장 공유 플랫폼의 시장을 빠르게 확장시키며 시장 내 경쟁력 확보에 원동력이 될 것이다.

 

2)다양한 방식으로의 서비스 제공

 

모두의 주차장이 지원하고 있는 기존 방식인 시간 단위의 이용 뿐이 아니라 단기중단기중장기장기 등 이용자의 필요에 따라 이용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사용자는 이를 통해 편리한 예약이 가능하며공급자 또한 안정적인 이용자를 유치할 수 있는 Win-Win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또한모바일 소프트웨어에 한정된 예약방식에서 O2O트렌드의 수용으로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방식을 이용하는 방법 등 고객의 유형에 따라 서비스의 기간을 유동적으로 지원하고 예약방식을 자유롭게 보다 나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3)적립금의 현금화

 

모두의 주차장의 적립금은 현금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개인단위의 공유(거주자우선주차지역은 진정한 의미의 개인공유로 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존재한다.)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요구된다적립금을 기프티콘이나 전자화폐로 사용하여 현금화 하여 신규고객을 유치하고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적 과제이다앞서 소개한 ‘Just Park’의 경우 모든 거래는 현금으로 거래되며 페이팔(paypal)의 연동으로 결제 지급이 되거나 계좌이체를 통한 수익 창출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실질적인 수익을 올린 모범적인 사례는 주차공간 공유 활성화의 촉매가 될 수 있다.

 

 


 

 

PART5. OUTRO


1. 전략적 제언


그림30 빅데이터를 활용한 주차 정보 제공                                                            <출처 : 자체제작>

 

현재 주차 어플리케이션 산업의 대부분은 단순히 주차정보만 제공하고 예약하는 1차원적인 정보만을 제공하는 형태로 지속되어 오고 있다그러나 최근 차량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주차면적의 부족함으로 인해 산업자체의 단점이 부각되고 있다이러한 경향을 탈피하기 위해 최근 주차 어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주차관련 정보제공업체 들이 
B2B형태의 산업 구조로 등장하고 있다향후 주차 정보에 관한 빅데이터를 수집가공 분석을 통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그림31 모두의주차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                                                          
<출처 : 자체제작>

 

2013 서울시 공유경제 기업으로 선정되어 주차장 공유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기업은 모두의주차장이 유일하다때문에 관리를 위임받고 있는 주차장을 활성화 하는 것만으로도 고정적인 수익이 발생하게 되지만,개인 및 단체 유휴공간의 적극적 제휴와 참여 유도를 통해 일반 주차장의 공유를 확대하여 이용자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의 확대는 진정한 주차장 사업의 플랫폼으로서 작용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