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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전하는 접촉사고 후 사진찍는 법

Freedom-x 2014. 6. 2. 15:26

경찰관이 전하는 접촉사고 후 사진찍는 법

 

접촉사고가 나면 자동차의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가능하다면 카메라로 찍어 사진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가해자와 피해자가 생기는 대물사고라면,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다친 곳은 없는지 살펴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여기서 잠깐!
대물사고가 발생했을 때, 수리를 받는 과정부터 보험사에 맡기는 경우가 많죠.
이후로는 운전자들이 직접 해결에 나서야 할 경우를 생각하며 이야기해 보도록 할게요.

 

1. 차량의 파손부위를 근접으로 촬영하세요.
   파손부위와 정도는 사고차량 속도추정에 중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에 명확히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2. 원거리 사진도 찍어 두세요.
   파손부위를 파악 후, 상황파악을 위해 사고지점에서 2~30m 거리에서 4장 정도 사진을 찍습니다.

 

3. 바퀴가 돌아가 있는 방향을 찍으세요.
   바퀴의 방향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4. 상대차량의 블랙박스 유무도 사진으로 남깁니다.
   상대방 운전자가 불리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 블랙박스가 없다며 발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블랙박스의 영상기록은 정황판단의 근거로만 사용되며 법적효력을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