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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업용 로봇 임대 사업 본격화

Freedom-x 2018. 11. 20. 12:55
일본 산업용 로봇 임대 사업 본격화도쿄센추리리스, 오릭스렌텍 등 로봇 임대 사업 진출


일본에서 산업용 로봇 임대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일본공업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쿄센추리 리스’, ‘오릭스 렌텍’ 등 2개 업체가 지난 4월부터 산업용 로봇 임대 사업에 뛰어들었다. 두 업체는 그동안 비용 문제로 산업용 로봇의 도입을 꺼렸던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산업용 로봇을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임대할 로봇은 안전 펜스가 필요없이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차세대 로봇이다.

도쿄센추리 리스 관계자는 “로봇 임대사업이 지금 시대에 적합한 서비스”라며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노동력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로봇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시적으로 제품 주문량이 증가하거나 계절적인 특수를 맞아 일손 부족이 우려될 경우 로봇을 일시적으로 빌려쓰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가와사키중공업의 양팔 로봇 '듀아로'
도쿄센추리 리스는 가와사키중공업의 양팔 로봇인 '듀아로‘를 공급한다. 듀아로는 로봇과 사람이 접촉하면 바로 가동을 중지하는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안전 펜스 없이 간편하게 설치 할 수 있으며 태블릿 PC 등으로 로봇의 주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임대료는 6개월 계약시 월 20만엔선이다.

  
▲ 스위스 ABB 양팔 로봇 '유미'
오릭스 렌텍은 스위스 ABB 양팔 로봇인 '유미‘를 공급한다. 듀아로처럼 안전 펜스 없이 설치 가능하다. 임대 요금은 6개월 임대시 월 19만9000엔(소비세 별도)이다. 오릭스는 앞으로 유미 뿐 아니라 다른 로봇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