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2016년 ICT 산업 10대 이슈 - 2. 자동차, ICT로 무한진화

Freedom-x 2016. 2. 1. 17:08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Institute for 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 Promotion


1. IoT 생태계 패권 경쟁 본격화

2. 자동차, ICT로 무한진화

3. 모바일로 활성화되는 핀테크 시장

4. 상업용 드론의 활용 본격화

5. 차세대 ICT의 Brain – 인공지능(AI)

6. 급증하는 IoT 보안 위협

7. 일상으로 다가온 지능형 로봇

8. 모방에서 창조로 변화하는 중국 ICT

9.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배터리

10. 모바일 헬스케어 본격화



2 자동차, ICT로 무한진화

 

요 약

자동차와 ICT의 스마트자동차는 2018년 2,722억불의 경제적 가치와 ICT 미래비즈니스인 IoT의 시발점이자 자동차 산업의 메가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2016년 본격 적용되는 구글 안드로이카, 애플 카플레이 등 ICT기업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분야 진출은 자동차, ICT 양대 진영간 경쟁의 서막이 될 것으로 예상.

또한, 구글을 필두로 벤츠, GM, 바이두 등에서 개발 중인 자율주행 자동차는 일반도로에서의 주행을 통한 기술 및 데이터 축적 경쟁, 국제 표준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

 

 

이슈의 중요성 스마트자동차는 ICT, 자동차의 미래 먹거리

 

■ 자동차는 자동차 + ICT 융합을 통해 스마트자동차로 무한 진화

 

○ 자동차는 ICT와 융합을 통해 안전과 연결에 기반한 스마트 자동차로 진화

 연결성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됨에 따라 자동차 산업은 연료의 효율을 중시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전기자동차에서 궁극적으로 안전을 최우선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로 차량 혁신 포인트를 이동하고 있으며,

 ICT 산업은 미래 비즈니스인 IoT 비즈니스의 시발점으로 커넥티드 자동차  스마트자동차를 주목하고 있음

 

※ 본 고에서는 자동차 ICT 융합의 대표 사례를 스마트자동차로 보고, 스마트 자동차를 연결성을 강조한 커넥티드 자동차, 운전자 조작 없이 운행하는 자율주행자동차를 전부 포괄하여 정의

 

○ 미국, EU 등 주요 국가는 ICT, 자동차 등 거대 산업의 융합을 통한 고용, 매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에 주목하고 있으며, 스마트 자동차를 전략 산업으로 육성

 자동차 산업은 전세계 1000 기업을 기준으로 2000만명의 고용과 3.3조불의 매출을 창출하는 거대 제조업이며, ICT산업은 고용 1700만명매출 5.5 달러의 거대 성장산업

 이들 거대 산업의 만남은 고용매출  경제적 파급력 뿐만 아니라새로운 미래 성장 산업의 등장을 예고

 미국유럽일본  주요 선진국은 자율주행자동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법제 개선차량 안전규제용 부품  애프터 마켓 제품 개발  치열한 경쟁에 돌입

 

그림 Ⅱ-2-1 스마트 자동차에 대한 ICT, 자동차 양대 진영의 접근 방식 차이






 

시장현황 및 전망 / 스마트 자동차 선점을 위한 협력 및 경쟁심화

 

■ 스마트 자동차는 높은 성장성과 기존 시장을 빠른 속도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며, 카쉐어링, 스마트 트래픽 시스템 등 新시장을 창출할 전망

 

○ 스마트 자동차 시장은 ’18년까지 연평균 9% 성장하여 2,722억불 규모 전망(SA)되며, 2022년 전체 자동차의 73%가 연결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IHS)

 

○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는 카쉐어링, 스마트 트래픽 시스템 등 후방 新산업의 경제적 효과는 2020년 145억불로 추산(IHS)

 

그림 Ⅱ-2-2 스마트자동차, 커넥티드 자동차 관련 세계 시장 전망

 

 

○ 또한, 자율주행자동차의 정식시판은 2020년으로 예상되며 2020년 8,000대 규모에서 2035년 9,540만대로 연평균 85% 성장,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75%가 자율주행 자동차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Navigant Research)

 

 

■ 자동차+ICT 융합의 서막은 인포테인먼트 분야부터

 

○ 인포테인먼트는 스마트폰 연결을 통해 음악, 동영상, 웹서핑부터, 연비, 속도, 네비게이션, 차량 진단 등 차량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스마트폰 확산으로 사용자의 편의성  정보 제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차량 내에 대화면고화질 디스플레이 탑재외부  내부 기기와의 연결을 위한 Connectivity 장치 적용이 확대

 자동차 업계는 콘텐츠 확보개발 인력  비용 절감을 위해 인포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오픈소스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으며, ICT 기업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ICT 기업 측면에서도 비교적 진출이 용이한 인포테인먼트를 통해 자동차 산업을 진출하여 산업 영향력을 확대 추진

 

그림 Ⅱ-2-3 인포테인먼트 개념 및 세계시장 전망

 

 

○ 스마트폰 성공 경험을 토대로 애플 카플레이(’13.6월 공개),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14.1월 공개) 등 글로벌 ICT기업의 인포테인먼트 분야 진출 본격화

 (애플애플 카플레이(CarPlay) 장착된 차량과 아이폰이 연결되면애플의 음성인식기능인 ‘시리(Siri)’를 이용해 전화걸기부터 메시지 확인음악감상네이게이션  아이폰의 각종 기능을 활용할  있으며,

※ 애플은 현대자동차를 포함해 페라리, 메르세데스 벤츠, 볼보, BMW, GM, 혼다 등 다수의 자동차 업체에게 카플레이를 제공 및 제휴할 예정이며, ’15년 볼보, 벤츠 등 40여종의 차량에서 상용화 탑재될 예정

 

 애플은 폐쇄적인 iOS 특징이 전이되어 철저한 통제  차별화된 서비스자동차 업계와의 상생을 추진

 (구글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는 애플 카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자동차와의 연결하면음성비서인 ‘구글 나우’를 통해 안드로이드 폰과 음악검색구글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있음

※ 구글은 GM, 혼다, 아우디, 현대 등 4개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추가 협력사 확보를 추진이며, ’15년 GM, 현대 등을 중심으로 상용화 모델 출시

 

 자율주행자동차 프로젝트와의 별개의 서비스가 아니라 구글의 자율주행생태계 강화를 위해 애플과 달리 개방형 연합체를 표방

 이를 통해 아우디, GM, 혼다현대차, nVidia 등과 OAA(Open Automotive Alliance) 창설 하는  자동차 업계와의 OS 경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

 (MS) Windows기반 자동차용 OS 스마트기기 연동을 주력하고 있으며, PC 포함한 IoT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인 Window Automotive 통해 진출 추진

 포드마쓰다피아트  소수 업체가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14.4 제품을 시연한  있음

 

○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의 자동차, ICT 기업 간의 협력 및 경쟁은 상호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져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

 

그림 Ⅱ-2-4 주요 ICT기업의 인포테인먼트 진출 현황

 

 

■ 현실로 다가온 자율 주행하는 스마트자동차

 

○ 구글, 바이두 등 ICT 진영과 GM, 닛산 도요타 등 자동차 진영은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를 놓고 협력과 경쟁이 가속화

 

 (구글올해 6 구글 자동차는 실리콘밸리 일반도로를 주행, 9 텍사스 오스틴 도심 주행 자격을 취득  위치 정보교통신호기후변화돌발상황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을 통해 완전무인 자율주행자동차를 설계하고 있으며17 상용화를 목표로 

 (애플테슬라  관련 업체 인력을 대거 흡수한데 이어 엔비디아에서 인공지능 개발의 핵심인 ‘딥러닝’ 담당자 조너선 코헨을 영입하는  애플의 스마트자동차 시장을 향한 잰걸음이 시작(15.10.24)

※ 딥러닝은 기계학습의 한 종류로 컴퓨터가 사람처럼 반복학습을 통해 사고/판단능력 발전을 견인

 

 (GM) GM 10.5 반자율주행차 EN-V 공개했고16 상용화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BMW) 바이두와의 협력을 통해 반자율주행자동차를 출시하여올해 말이나 16 고속도로 주행을 시행할 예정

 (일본기업이미 2013년에 혼다닛산도요타가 자율주행차를 공개할 정도로 자동차 업계에서 차세대자동차 분야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산학연 협력을 통한 공동 개발을 추진 

 (국내현대자동차는 15 4년간 2조원의 R&D투자를 발표하였고연내에 고속 주행지원시스템을 탑재한 에쿠스를 시내혼잡구간 자율주행시스템을 16년까지 선보일 예정

 

그림 Ⅱ-2-5 주요 기업의 스마트자동차 개발 현황


 

2016년 예상 이슈 스마트 자동차 선점경쟁이 본격화

 

■ (#1) 인포테인먼트가 ICT진영이 자동차산업으로 진출하는 트로이의 목마가 될지 귀추가 주목됨

 

○ 2015년은 ICT기업의 진출로 인포테인먼트 시장이 개화하는 한해였다면, 2016년에는 자동차 업계에서의 ICT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채용이 증가하면서, 양 진영간의 협력과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

 

○ 또한, 인포테인먼트가 ICT진영이 자동차산업으로 진출의 중요한 계기가 될지 관심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음

※ 자동차 업계는 ICT업계의 콘텐츠를 활용하고, 스마트폰 및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을 확보하고자 ICT업계와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ICT업계는 인포테인먼트를 통해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운전자 습관, 운행 내역, 도로 정보,차량 위치 정보 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인프테인먼트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 산업에 진출하고자 함

 

■ (#2) ICT와 자동차 진영 간의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접근방식의 차이는 5년 뒤 스마트 자동차 비즈니스 성패의 향방을 좌우

 

○ ICT진영은 스마트 자동차를 IoT 플랫폼 연결을 통해 주도권 확보 및 다양한 서비스 창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반면,

 

○ 자동차진영은 스마트 자동차를 운전자 개입이 필요한 반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 제고 추진

 

그림 Ⅱ-2-6 자율주행 스마트 자동차의 ICT, 자동차 진영 간 경쟁



 

○ ICT진영은 IoT 비즈니스의 큰 그림 속에 자동차를 무인셔틀로서 접근하고 있으나, 이는 해킹 등 IoT보안, 사생활 보호, 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 공방 등 난제가 있어 귀추가 주목

 ICT진영에서 추구하는 스마트자동차는 ITS 구현이나 협력 주행 등이 구현되어야 하며비전카메라를 통해 취득하는 여러 가지 생활 정보의 취득은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산재하고 있어 규제  법안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며

 현재 개발  자율주행 스마트 자동차를 구입하기 위한 추가비용은 10  ~ 20만불 이상으로 추정되어 단기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Dellenbach)

※ 자율주행 스마트자동차 추가 부담은 대량생산이 확대됨에 따라 ’25년 7천~만불, ’30년에 5천불, ‘35년 3천불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IHS)

 

■ (#3) 스마트자동차의 일반도로에서의 자율 주행 기술 및 데이터 축적 경쟁, 국제 표준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

 

○ 미국은 원천 기술 개발에서 안전기준 등 규제 보완까지 자율주행 스마트 자동차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후방 지원 수행이 활발히 진행

 미국은 합법적으로 자율 주행 면허를 11 네바다 주에서 시행되었으며12.5 구글이 시험면허를 취득한  플로리다주캘리포니아주미시간주 등 자율 주행이 승인되었고,

 이로 인해 미국은 자율주행 기술  데이터 축적 경쟁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인적요인연구(Human Factor Research), 전자제어시스템안정성연구(Electronic Control System Safety), 개발시스템의 성능요인연구(Develop System Perfomance Requirements)  3가지 영역에 주안점을 두고 기술 개발 추진

 향후 본격적인 자율주행의 실용화 단계를 대비해 관련 정책  규제 권고 사안도 개발 

 

○ EU는 자율주행자동차 육성을 위해 일반도로에서 달릴 수 있도록 비엔나 도로 교통협약 등 국제 협약을 변경 추진(’14.7월)

 특히세계적인 완성차 제조사를 확보하고 있는 독일은 부품 기업과 완성자동차 공조아래 기술 개발  국제 표준 선점을 추진

 15.2 독일 연방 교통부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  아우토반 A9  구간을 자율 주행 자동차의 시험 주행 구간으로 지정

 또한첨단안전시스템 분야의 우위를 이어가기 위해 폭스바겐 연구소   29 연구기관이 참여, 3년간 2,500 유로를 투자하여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시스템 기술개발 추진 

 

○ 일본은 정부 주도로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자동차 업체, 덴소, 히다치 등 부품업체, ICT 업계 및 대학 등이 참여하여 기술 협력 및 표준 확립을 추진

 센서, SW 공동화해 개발 비용을 줄이고 나아가 독일과 미국과의 국제 표준화 경쟁을 염두에  것으로 풀이

 

○ 국내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주도로 자율주행 자동차 특구를 마련하고,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지정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일부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 자율주행차 시험운행구간을 지정(10.29) 예정이며16.2월부터 운행되며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까지  41㎞와 일반국도 5 구간  320

 기술개발 초기단계임을 고려해 자동차 업계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사고 발생 위험성이 낮은 도로 가운데 입체 교차  신호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시험이 가능한 구간을 선정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10 핵심부품을 선정하여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며 기술 구성 5 요소(ICT, SW 융합글로벌 품질 확보플랫폼화표준화신기술 구현) 기반으로 기술 개발이 추진될 예정

※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10대 핵심부품 : 레이더기반 주행상황인지모듈, 영상기반 주행상황인지모듈, 통합운전자 상태 인지기반 자율주행개인화모듈,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ADR 모듈, V2X 통신모듈, 디지털맵, 고정밀 복합 측위 모듈, Fail Safety기반 스마트 엑추에이터 모듈 등

 

표 Ⅱ-2-1 우리나라 자율주행 스마트 자동차 계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Institute for 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 Promotion


□ 본 보고서의 내용을 전재할 수 없으며, 인용할 때는 반드시 “미래창조 과학부 정보통신정보화 및 정책지원 사업(IT통계조사 및 동향분석)의 연구결과”임을 밝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