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아홉이 되도록 턱에 여드름을 달고 사는 에디터에게 엄마는 말씀하셨다. “자궁이 안좋아서 턱에 자꾸 여드름이 나는거니, 시집 좀 가라!”고. 엄마의 말이 과연 사실일까? 궁금해진 에디터는 여드름이 생기는 위치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를 지금 공개한다.
미간음식 알러지로 인한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부위. 또 간에 독소가 쌓였다는 뜻일 수도 있다. 우선 술과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 그리고 유제품을 끊도록 하자. 또 간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늦은 시간 간식을 먹는 것은 피하고, 숙면을 취하도록.
턱엄마 말이 맞았다. 턱 주위에 여드름이 생기는 것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호르몬에 변화가 생겼다는 뜻. 생리 전 턱에 여드름이 생기는 것도 이 호르몬 때문이다. 또 턱은 무의식 중에 손이 많이 닿는 부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꼼꼼히 클렌징을 하고, 원인이 스트레스라는 생각이 든다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자. 무슨 헛소리냐고? 안다. 스트레스를 피할 방법이 없다면 요가나 명상 수업을 들거나,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며 잠시라도 스트레스를 잊도록 하자.
이마이마 부위의 여드름은 소화 기관 장애와 독소, 그리고 탈수 증상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또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라면 운동할 때 생긴 땀이 피부에서 마르며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운동 하기 전과 후에 클렌징을 깨끗이 하고, 클렌징 티슈를 운동복 주머니에 넣어두었다가, 땀이 많이 흘렀다 싶으면 얼굴을 부드럽게 닦아주도록 하자.
뺨호흡기에 문제가 있을 경우 뺨에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고 한다. 흡연과 알러지도 추정되는 요인 중 하나. 고기나, 유제품, 술 같은 산성이 강한 음식은 피하도록 하자. 만약 뺨 아랫 쪽에 여드름이 생긴다면 구강 문제 일 수 있으니 치과에 가보도록 하자. 뺨 위 쪽 트러블이라면 스마트 폰 액정을 깨끗이 닦고 베개 커버를 자주 빨아주도록 하자. 또 공해 역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안티 폴류션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코소화장애, 복부 팽만, 혈액순환 장애가 있을 경우 코에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마늘이나 양파, 고추처럼 매운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소화가 힘든 육류 역시 섭취량을 줄이도록 하자. 물론 코의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깨끗이 관리하는 건 기본이다.
Editor 최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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