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새로운 서비스, 시스템 배치, 스펙트럼 유형으로 모바일의 영역이 확장되는 통합 네트워크 라는 5G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중순,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열렸던 분기별 3GPP RAN 본회의에서는 이러한 퀄컴의 5G 비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두 가지 이정표가 세워졌습니다.
첫 번째 이정표는 단독(SA, standalone) 모드에 대한 5G NR 규격의 확정입니다. 지난해 12월에 확정된 LTE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5G NR 비단독(NSA) 모드 규격에 추가된 것입니다. 즉, LTE 망에 의존하지 않고 5G 네트워크만을 단독으로 이용하는 규격이죠. 이 결과는 3GPP의 RAN(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SA(시스템 분야), CT(코어 네트워크 및 프로토콜) 워킹그룹의 공동 노력의 결과입니다.
이와 같은 기술 표준을 바탕으로 5G 코어망에 5G NR을 배치할 수 있게 되어, 네트워크 슬라이싱부터 보다 세분화된 QoS 지원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기능을 전 영역에 걸쳐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세부 사항은 다듬어지고 버그는 수정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이정표를 시기 적절하게 완료하였기에 *SA와 NSA 모두 2019년에 상용화 하기 위한 준비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NSA (Non-Standalone) 5G NR은 기존의 LTE 무선 및 코어망을 단말기 이동성 관리와 커버리지를 위한 주축망으로 활용하면서 여기에 5G 무선망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2019년 초반에 구축되는5G 망 구성 형태로 3GPP에서는 NSA 5G NR 구축 시나리오 옵션 3이라고 부릅니다.
● SA (Standalone) 개념은 5G NR 독자적인 사용자 및 제어 플레인 기능을 포함하며 3GPP에서 진행하는 5G 차세대 코어망 구조 (5G NGC)를 활용합니다.
두 번째 이정표는 5G의 두 번째 단계를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들의 승인으로, 향후 3GPP 릴리스 16 사양에 포함될 내용입니다. 새로운 프로젝트 중 일부는 모바일 광대역의 점진적인 향상에 관한 것이지만, 다른 프로젝트들은 릴리스 15의 유연한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새로운 응용 사례를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처럼 5G 확장은 주로 5G NR을 기반으로 하지만 LTE 구성 요소도 포함됩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새로운 5G 프로젝트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