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먹자

무더위로부터 건강 지키는 항산화 식품 BEST 8

Freedom-x 2016. 6. 14. 13:11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철,맛과 영양이 높은 제철음식과 슈퍼푸드로 기력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베이비뉴스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로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입맛을 잃어버리기 쉬운 이때, 맛과 영양이 높은 제철 음식들로 기력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6월 전후 제철 음식에는 토마토, 참외, 복분자, 복숭아, 블루베리, 매실, 수박, 다슬기, 참다랑어, 장어, 갈치, 도라지 등이 있다.

또한 ‘슈퍼푸드’라 불리는 항산화 식품들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지난 2002년 미국 타임지는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귀리, 블루베리, 녹차, 마늘, 연어, 브로콜리, 아몬드, 적포도주, 시금치, 토마토 등을 선정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들 슈퍼푸드에 풍부한 생리활성물질 ‘파이토케미컬’은 신선한 과일, 채소, 콩류, 견과류에 많이 존재하며 항산화 작용, 노화방지, 면역력 증진, 암 예방 등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웰에이징 슈퍼푸드’의 효능에 대해 살펴보고, 올여름 무더위로부터 건강을 지켜내 보자. 건강과 젊음을 지키는 항산화 영양정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 건강정보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과일인 듯, 채소인 듯, 대표 항산화 식품 토마토

유럽 속담에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의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토마토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뜻이다. 토마토에는 생리활성물질과 비타민C, 비타민K 등이 풍부하다. 특히 토마토의 붉은색을 만드는 ‘리코펜(lycopene)’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동맥경화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또한, 토마토의 칼륨은 몸속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고 루틴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낮춰줘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토마토는 파란 것보다 빨간 것이 건강에 더 좋으며 그냥 먹는 것보다는 열을 가해 조리해 먹는 편이 리코펜의 체내 흡수율을 더 높인다.

◇ 신이 내린 보랏빛 선물, 노화 막는 블루베리

‘신이 내린 보랏빛 선물’이라 불리는 블루베리는 질병과 노화를 일으키는 유해한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 예방 및 피부 개선에 효과적이다. 안토시아닌은 심장병과 뇌졸중을 방지하고, 시력보호에도 효과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비타민C, 비타민E, 생리활성물질인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며 각종 심혈관질환, 퇴행성 만성질환, 암 등을 예방하고, 뇌를 보호해 기억력을 유지해주는 등 다양한 노화현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피부를 빛나게, 비타민C가 풍부한 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서 하루 100g을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대부분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C는 기미와 주근깨에 좋아 아름다운 피부를 원하는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다. 이렇게 비타민C가 풍부한 브로콜리를 비타민E가 풍부한 아몬드와 함께 먹으면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고, 오렌지와 함께 먹으면 비타민C가 강화돼 질병에 대한 저항력 또한 높아진다. 그뿐만 아니라 브로콜리를 매일 적정량 먹으면 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등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항산화 비타민으로 건강 잡는 고소한 아몬드

아몬드는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E와 셀레늄의 주요 공급원이다. 비타민E는 알츠하이머병(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고, 뇌세포의 노폐물을 제거해 세포를 활성화하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뇌 건강 영양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피부 미용에도 좋다. 우리 몸에 약 10mg 들어있는 미량의 무기질인 셀레늄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의 작용을 억제해 세포와 조직을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아몬드에 풍부한 섬유소는 배변 활동을 순조롭게 도와주고 지방 흡수를 방해해 다이어트에도 좋다. 하지만 식물성 지방인 견과류는 열량이 높으므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견과류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거나 다른 고열량 간식을 함께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 허약 체질에 좋은 녹황색 채소 대표, 시금치

시금치는 베타카로틴을 풍부하게 함유하는 녹황색 채소의 대표 식품으로, 비타민B, C,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해 허약 체질이나 임산부, 어린이에게 특히 좋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해 동맥경화, 폐암을 예방하고, 기름과 함께 섭취할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잎 부분에 풍부한 비타민C는 감기 예방 및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뿌리의 붉은 부분에는 조혈성분인 구리와 망간이 풍부하다. 시금치를 오랜 기간에 걸쳐 많이 먹으면 신장, 방광에 결석이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하루에 500g 이상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 강력한 살균 및 항균 작용, 면역력 키우는 마늘

마늘의 향 성분인 ‘알리신’은 비타민B1의 흡수율을 높여 피로회복, 스태미나 향상에 도움이 된다. 강력한 살균, 항균 작용도 뛰어나 식중독균과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몸속에 유해 물질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이 있어 면역력을 증진하고 질병에 강한 몸을 만들어주며 동맥경화와 심장질환을 예방한다. 알리신 외에도 유황 화합물질은 간암, 대장암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마늘 반쪽을 지속해서 섭취했을 때 위암 발생 위험도가 50%, 대장암은 30%로 감소한다는 보고도 있다.

◇ 오메가-3 지방산 풍부한 안티에이징 생선 연어

슈퍼푸드 중 유일하게 동물성 식품인 연어는 혈관 건강을 지켜주는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DHA, EPA)을 함유하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연어뿐만 아니라 참치, 고등어, 꽁치 등의 등푸른 생선에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연어에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비타민D와 강력한 항산화 성분 물질인 ‘아스타잔틴’이라는 붉은 색소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연어는 주 2회 섭취 시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등의 혈관 질환을 낮출 수 있다. 특히 연어는 여드름 피부 개선과 염증, 주름 예방 등에도 효과적이어서 연어주사나 화장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슬로우 에이징 크림으로 알려진 한미혜향 미라클 링클 케어 크림도 연어 추출물을 활용해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힐링푸드 녹차

녹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나타내는 ‘카테킨’이라 불리는 탄닌 성분은 몸속의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가 비타민E의 50배, 비타민C보다 100배가 높다. 카테킨은 위암, 폐암 등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해해 체내 지질 축적을 방지한다. 또한, 혈압을 낮추고 심장을 강화하고 감기 바이러스의 활동을 저지시킴으로써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녹차의 또 다른 성분 중 아미노산의 일종인 ‘테아닌’은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고 혈압을 낮추며 학습능력과 집중력을 높여준다. 단, 녹차에는 카페인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지나친 섭취를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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